가족이 치매에 걸렸을 때 해야 할 일은 크게 초기 대응, 치료 및 관리, 법적·재정적 대비, 심리적 지원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.
1차로 보건소 치매센터 방문 무료검사 받으시고 점수가 낮으면
2차로 보건소 지정병원에서 뇌CT를 찍으시면 됩니다.(보건서 진단서 첨부, 치매 판정시 약값지원도 가능)
1. 초기 대응: 정확한 진단 및 정보 습득
✅ 병원 방문 및 진단
- 신경과(신경외과/정신과) 또는 치매 전문 클리닉에서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합니다.
- 치매는 다양한 원인이 있으며, 알츠하이머병, 혈관성 치매, 루이소체 치매, 전측두엽 치매 등 종류별로 치료법이 다릅니다.
✅ 치매 관련 정보 습득
- 치매는 단순한 기억력 저하가 아니라 인지 기능 전반이 영향을 받는 질환입니다.
- 증상에 따라 대처법이 다르므로 정부·지자체 치매 지원 프로그램을 확인하고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
- 한국에서는 치매안심센터(☎ 1899-9988), 국민건강보험공단 장기요양보험(1577-1000) 등을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.
✅ 가족과 논의
- 가족 구성원끼리 치매 환자 돌봄을 어떻게 분담할 것인지 논의해야 합니다.
- 주 돌봄자가 누구인지, 재정적 부담을 어떻게 나눌 것인지 등의 현실적인 부분을 고려해야 합니다.
2. 치료 및 관리
✅ 약물 치료 고려
- 현재 치매를 완전히 치료하는 방법은 없지만, 증상을 늦추는 약물 치료가 가능합니다.
- 대표적인 약물: 도네페질(아리셉트), 리바스티그민, 메만틴 등.
✅ 비약물적 치료
- 인지훈련, 음악·미술 치료, 원예 치료, 운동 프로그램 등이 치매 진행을 늦추는 데 효과적입니다.
- 치매안심센터, 복지관 등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을 활용하세요.
✅ 환경 정비
-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: 낙상 방지를 위해 문턱 제거, 욕실 손잡이 설치, 가스 차단기 사용.
- 혼란 방지: 일정한 일상 루틴 유지, 중요한 정보(이름, 주소, 연락처)를 눈에 띄는 곳에 적어두기.
✅ 장기요양보험 신청
- 치매 환자는 일정 조건을 충족하면 **노인장기요양보험(공단: 1577-1000)**을 통해 요양 서비스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.
- 요양보호사 파견, 주·야간 보호시설 이용, 방문 간호, 단기 보호 서비스 등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.
3. 법적·재정적 대비
✅ 재산 보호 및 관리 대책 마련
- 치매가 진행되면 재산 관리 능력이 떨어지므로 사기, 재산 손실 위험이 커집니다.
- 필요 시 가족이 **성년후견제(법적 후견인 지정)**를 신청할 수 있습니다.
- 치매 환자가 재산을 엉뚱한 곳에 기부하거나 사기를 당하지 않도록 계좌 이체 제한, 재산 신탁 등을 고려해야 합니다.
✅ 연금·보험 확인
- 치매 진단 후 연금(국민연금, 개인연금), 실손보험, 장기요양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는지 확인하세요.
✅ 치매 국가 지원 제도 활용
- 기초생활수급자, 차상위계층의 경우 치매 치료비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.
- 치매 진단 후 장애등록을 하면 추가 지원 혜택이 제공될 수 있습니다.
4. 심리적·정서적 지원
✅ 환자의 감정 존중
- 치매 환자는 기억을 잃어가면서도 감정과 정서는 오래 남아 있습니다.
- 조급하게 다그치거나 화내지 않고 따뜻하게 공감하는 태도가 중요합니다.
✅ 가족의 스트레스 관리
- 치매 간병은 가족의 정신적·육체적 부담이 큽니다.
- 간병 우울증을 예방하기 위해 가족 간 교대 돌봄, 간병인 지원 서비스 활용 등을 고려해야 합니다.
- 치매 가족을 위한 심리 상담 서비스(치매안심센터)도 적극 이용하세요.
✅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 유지
- 치매 환자가 사회적으로 고립되지 않도록 친구, 가족, 이웃과의 교류를 유지하도록 돕는 것이 중요합니다.
- 가벼운 운동, 산책, 취미 활동을 계속할 수 있도록 유도하세요.
정리: 치매 가족을 위한 주요 행동 가이드
✔ 병원에서 정확한 진단 받기
✔ 치매안심센터, 장기요양보험 등 지원 제도 활용하기
✔ 약물 및 비약물 치료 병행하기
✔ 집 환경을 안전하게 정비하기
✔ 재산 관리 및 법적 대책 마련하기
✔ 가족 간 간병 부담을 조정하고, 간병 스트레스 관리하기
✔ 환자의 정서적 안정을 위해 공감하고 따뜻하게 대하기
치매 가족을 위한 정보 요약
치매 환자를 위한 장기요양서비스, 요양원 선택 방법, 국가 지원 제도 등에 대해 요약해드리겠습니다.
1. 장기요양서비스 활용
(1) 주간보호센터 + 방문요양
- 주간보호센터를 15일 이상 이용하면 총 장기요양 이용 한도가 늘어나 방문요양 서비스까지 활용 가능.
- 주간보호센터(낮 동안 이용) 후 귀가하면 방문요양을 추가로 받을 수 있어 혼자 있는 시간이 많은 환자에게 적합.
- 두 서비스를 함께 이용하면 환자의 안전과 가족의 부담 경감에 도움이 됩니다. 단, 서비스 이용 시 장기요양 등급에 따른 한도액을 확인해야 합니다.
(2) 장기요양 등급 판정
- 장기요양등급(1~5등급)에 따라 지원이 달라짐.
- 시설 급여: 요양원 등 입소 가능(보통 2등급 이상).
- 재가 급여: 집에서 돌봄을 받는 서비스(주간보호, 방문요양 등).
- 초기부터 시설 이용을 염두에 두고 등급판정을 받아두는 것이 중요.
(3) 요양원 입소 고려
- 갑작스러운 건강 악화나 사고 발생 시 집에서 돌보기 어려울 수 있으므로 시설 이용 가능 여부를 미리 알아두는 것이 좋음.
(4) 노인 맞춤 돌봄 서비스
- 지방에 혼자 계신 부모님이 있다면 노인 맞춤 돌봄 서비스 신청 가능(무료).
- 주민센터에서 신청 가능.
(5) 치매가족휴가제
- 목적: 간병으로 지친 가족에게 휴식을 제공하기 위해 치매 환자가 단기보호시설이나 종일 방문요양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입니다.
- 이용 대상: 장기요양 1~5등급 치매 수급자 및 인지지원등급 수급자.
- 지원 내용: 연간 최대 6일까지 단기보호시설 입소 또는 종일 방문요양 서비스 이용이 가능합니다.
2. 좋은 요양원을 찾는 방법
(1) 개인시설보다는 법인시설 추천
- 법인시설은 법률에 따른 관리감독을 받으며, 정해진 운영 방식과 감사가 있음.
- 시설 수익이 어르신들과 직원 복지에 재투자되므로 안정성이 높음.
(2) 직접 방문해서 시설 확인
- 방문 시 시설 위생 상태, 직원 태도, 프로그램 운영 여부를 확인.
- 청결 상태 및 냄새 확인: 시설의 위생 상태와 공기의 질은 관리 수준을 나타냅니다
- 안전 설비 확인: 낙상 방지 시설 등 안전 장치의 유무를 확인해야 합니다.
- 시설 내부를 사진으로 공개하는 곳은 홈페이지에서 미리 살펴볼 수 있음.
(3) 기존 지인이 있는 곳이 좋음
- 기존에 친구나 아는 사람이 있는 요양원은 심리적 안정에 도움됨.
(4) 주간보호와 요양원을 함께 운영하는 곳 추천
- 주간보호센터를 일정 기간 이용한 후 자연스럽게 요양원에 적응할 수 있음.
(5) 위치 고려
- 가까운 거리: 가족이 자주 방문할 수 있는 거리에 있는 요양원이 환자의 정서적 안정에 도움이 됩니다.
3. 방문요양, 주간보호, 요양원 비교
(1) 방문요양
- 치매 초기 환자나 가족이 함께 거주할 경우 유용.
- 보호자가 직장에 다니는 동안 방문요양보호사가 집으로 와서 돌봄.
- 방문 시간이 짧을 수도 있어 주간보호와 병행하는 것이 좋음.
(2) 주간보호
- 낮 동안 보호자를 대신해 요양 시설에서 돌봐주는 서비스.
- 보호자는 일을 하면서도 안심할 수 있음.
- 장기요양등급을 받으면 비용이 저렴하게 이용 가능.
(3) 요양원
- 중증 치매 환자나 지속적인 돌봄이 필요한 경우 추천.
- 입소 비용은 등급과 시설에 따라 다름(50만 원~200만 원 이상).
- 치료 프로그램, 비약물적 요법, 돌봄 서비스가 포함됨.
4. 치매 진단 및 장기요양 신청 방법
(1) 치매 진단 절차
- 보건소 치매안심센터 방문
- MMSE 치매 선별검사(무료) 진행.
- 결과가 낮으면 추가 검사(뇌CT 등)를 무료로 받을 수 있음.
- 종합병원 신경과 방문
- 위 방법이 어려우면 병원에서 치매 검사를 받을 수 있음(유료).
(2) 장기요양 급여 신청
- 가까운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신청 가능(☎ 1577-1000).
- 신청 후 공단 직원이 방문하여 면담 후 등급 판정.
- 병원에서 치매 진단을 미리 받아 두는 것이 유리.
5. 기타 유용한 팁
- 병원 입원 시 국민건강보험공단 직원 방문 없음, 반드시 별도로 신청해야 함.
- 3~6개월간 와상(누워있는 상태) 상태가 지속되면 등급이 더 높게 판정될 가능성이 있음.
- 가족 부담을 덜기 위해 시설 급여(요양원)와 재가 급여(방문요양) 병행하는 것이 좋음.
결론
- 초기에는 보건소에서 무료 치매 검사 진행 후 장기요양 등급 신청.
- 주간보호센터를 적극 활용해 환자가 시설에 적응할 수 있도록 유도.
- 요양원 선택 시 법인시설을 우선 고려하고 직접 방문하여 확인.
- 장기요양 서비스(방문요양, 주간보호, 요양원)를 상황에 맞게 조합하여 이용.